북부의 수호자 여왕의 번견
https://youtu.be/kZ6Qp5tn2q4?si=KOceZbaoI3Fifkaw
북부 “아스트룸”의 수호자
195cm/다부짐
클레이모어/활
새까만 까마귀를 연상할만한 머리카락이 눈읖 덮어 눈이 잘 보이지 아니하고 길게 찢어진 눈과 깊이를 알 수 없는 검은 눈동자는 당신을 꿰뚫어 보는 듯 잔잔하게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새하얀 설산과 어우러지지 않는 불길함의 상징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무두질이 잘 된 동물의 가죽으로 짠 옷과 모피로 만들어진 코트를 입고 스파이크가 달린 부츠를 신으며 설산을 누빈다.
멀리서 보면 곰과 구분이 가지 않는 덩치의 남자이나 두터운 옷을 벗으면 적당히 보기 좋을 정도의 굴곡을 가진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북부의 요새 “아스트룸”에 찾아온 선물 같은 밀레시안으로 10살부터 이 척박한 땅에 신세를 지고 있었고 무기를 다른 사람보다 유달리 잘 다루는 편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일찍이 모험가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헤임달이라는 이름은 자신을 거두어준 밀레시안이 지어준 이름으로 그가 전생에 살았던 나라에 전해 내려오던 설화에서 나오는 파수꾼의 이름이라고 했다.
헤임달은 고요하고 차갑게 타오르는 불꽃과 같은 성정을 지녔으며 한번 충성을 맹세하거나 소중하다고 여기게 된 자들을 최대한 지키는 스타일의 사람이다. 그러나 아닌 것은 아니고 옳은 건 옳은 것이기에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위협하거나 주군에게 누가 되는 것들을 망설임 없이 베는 단호하고 냉철한 기질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생각 없는 팔푼이냐 물어온다면 누구든 고개를 저을 것이다. 누구든 헤임달을 적으로 두고 싶지는 아니할테니.
헤임달은 지금까지 밀레시안으로 300년 이상을 살았으며 이런 저런 사건을 처리하다 여왕의 명으로 전쟁으로 대가 끊긴 아스트룸 대공의 이름을 이어받게 되었다. 그 무렵 사랑하는 이를 만났지만 최근 필멸자인 배우자가 사망해 근 3년간은 성 안에 틀어 박혀 있었다는 소문이 전해진다.
하지만 막 왕위를 계승한 어린 여왕인 에레원 폐하의 위업을 돕기 위해 다시 성 밖으로 걸어 나왔다는 소식이 있다.